보험사 '연봉킹' 메리츠 김중현, 30억원 육박…직원연봉 1위는 코리안리

직원 평균 연봉 코리안리 1억7700만원…2위 삼성화재 1억5869만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지난해 30억 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으며 보험업계 '연봉킹'을 차지했다. 또 코리안리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7700만 원으로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상률로 보면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이 전년 대비 16.1% 늘어 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고, 직원 평균 연봉 인상률은 코리안리와 삼성화재가 각각 6%씩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중현 대표는 지난해 총 29억 6776만 원의 보수를 받아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김 대표는 급여 4억 9760만 원, 상여 24억 5000만 원, 기타근로소득 2억 156만 원 등으로 업계 최고 보수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의 홍원학 사장은 총 21억 6100만 원을 받아 전년 대비 16.1% 늘었고,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은 17억 5800만 원으로 9.3% 증가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급여 11억 8109만 원, 상여 11억 4107만 원 등 총 23억 2216만 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전년과 비교해서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급여 9억 7500만 원에 상여 16억2500만원 등 총 26억36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상여 중 절반 규모인 8억 1200만 원을 반납해 실제로는 총 18억 2400만 원을 받았다.

또 오너 일가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급여 12억 2600만 원을 받았으며, 여승주 부회장은 총 9억 7800만 원을 받았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는 총 11억 7800만 원을 수령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8억 2200만 원,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8억 100만 원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퇴임한 이문구 동양생명 전 대표는 12억7850만원, 이영종 전 신한라이프 사장은 9억7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지난해 대부분 보험사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원을 웃돌았다. 보험사 중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코리안리다. 코리안리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7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 늘었다.

코리안리에 이어 삼성화재가 1억 5869만 원으로 전년 대비 6% 늘었고, 삼성생명은 1억 5500만 원으로 4% 증가했다. 이어 메리츠화재 1억 4397만 원, 신한라이프 1억 2700만 원, 한화생명 1억 1700만 원, KB손해보험 1억 1500만 원, 교보생명 1억 14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