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온다"…광화문 보험사들 전세계 '눈'을 사로잡아라
교보생명, 초대형 래핑 통해 '희망의 메시지' 전달
현대해상, 대형 현수막으로 안전한 축제 되길 기원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오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화문 네거리에 본사가 있는 교보생명과 현대해상이 국내외 BTS 팬들에게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빅히트 뮤직과 협업해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옥 외벽에 가로 90m, 세로 21m, 총면적 1890㎡에 달하는 초대형 래핑을 선보였다.
초대형 문구는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BTS처럼, 모든 시민이 도전과 노력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협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교보생명이 추구해 온 가치와 BTS가 음악을 통해 전달해 온 메시지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모든 사람이 역경을 극복하고 재무적 안정을 바탕으로 소중한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명 아래 '사람 중심', '고객 중심'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디자인은 태극기 사괘인 건곤감리에서 모양을 따왔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디자인 요소를 서체와 색상에 반영했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광화문글판 봄편과 함께 광화문 네거리에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K-컬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교보생명과 BTS의 협업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취지에서 '다시 Run Run Run 넘어져도 괜찮아, 또 Run Run Run 조금 다쳐도 괜찮아'와 '때론 지치고 아파도 괜찮아 니 곁이니까, 너와 나 함께라면 웃을 수 있으니까'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또 이듬해 11월에는 100번째 광화문글판에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글귀를 담아 교보생명 본사 사옥 외벽을 래핑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과 BTS의 세 번째 만남은 희망과 격려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두 문화 아이콘의 결합"이라며 "앞으로도 광화문글판은 시민의 벗으로 남아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맞은편에 위치한 현대해상도 본사 사옥 전면에 BTS 노래 가사와 보험업의 본질인 '신뢰와 안전'의 의미를 결합한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BTS의 대표곡 중 하나인 'Not Today' 가사를 인용해 "너의 곁에 나를 믿어, 나의 곁에 너를 믿어(TRUST WITHIN ME, TRUST BESIDE ME)"라는 문구와 함께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대해상은 이번 행보에 대해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대표 보험사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이번 공연이 안전하고 품격 있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믿음과 연대를 강조한 BTS 노래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밀집된 공간에서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광화문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이 전 세계에 대한민국 팬덤 문화의 성숙함과 안전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대해상이 지향하는 '마음'의 가치가 광화문을 찾는 모든 분께 전달돼 안전한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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