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작년 순익 513억 전년比 111% 증가…킥스 160% 권고치 상회

보험계약마진 2조 4749억 원…지급여력비율 3개 분기만에 39.4%p 상승

롯데손해보험 제공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5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7억 원으로 108.4% 증가했고, 투자영업이익은 377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보험영업에서의 수익창출은 안정적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연간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은 213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CSM은 2조 47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0억 원 넘게 늘었고, 연간 새롭게 유입된 신계약 CSM은 4122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지난해 1분기 적용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제도변화의 일시적·일회성 영향을 반영했다. 이후 2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하며 270억 원의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투자영업 흑자전환은 안전자산 중심의 '투자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체질개선의 결과이다. 롯데손보는 2019년 10월 이후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 확보 △요구자본 감축 등 투자영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노력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은 159.3%로 지난 1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에 39.4%포인트(p) 개선됐다. 보험영업이익 증가와 투자영업 안정화에 따른 이익 체력 회복, 자산 구조 개선 효과까지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짧은 기간 내 자본지표 개선을 이뤄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자본건전성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