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수송동 신사옥 내년 5월 첫삽 뜬다…대형 건설사 군침

입찰 절차 거쳐 최종 시공사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글로벌 톱 재보험사 위상에 걸맞은 랜드마크 조성

코리안리 신사옥 투시도/사진제공=코리안리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코리안리는 전날 본사 신사옥 건설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서울 중구 시그니쳐빌딩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 6개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신사옥 건설사업의 전반적인 개요와 건축 계획을 공유하고, 입찰 참여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참석 건설사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코리안리는 향후 입찰 절차를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한 뒤, 2026년 5월부터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코리안리 신사옥은 대지면적 7260㎡, 연면적 약 11만 2600㎡,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옥은 코리안리 본사로 사용되는 한편, 일부 공간은 임대 공간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신사옥에는 510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조성되어 코리안리는 종로구 일대의 문화공간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계획에 발맞춰, 약 2600㎡ 이상의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코리안리의 대지 내 개방형녹지와 인접 근린공원의 통합개발로 대규모 녹지(4050㎡ 규모) 공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리는 이번 신사옥 건설을 통해 업무 환경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공간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