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으로 '금투자'…미래에셋생명, '골드투자형' 펀드 수익률 62.5%
금 가격 추종하는 수익증권 및 ETF에 자산 60% 투자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5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실 기준 '골드투자형' 펀드의 1년 수익률이 35%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누적수익률은 설정이 2023년 1월 20일 기준으로 62.5%를 기록 중이다.
최근 금 투자 열풍으로 금과 관련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들의 성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변액보험 펀드시장에서 금선물 ETF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선물 ETF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개인형 퇴직연금 IRP와 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불가능하지만, 변액보험 펀드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변액보험은 투자형 보험 상품으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시에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다. 일정 조건(10년 이상 유지, 최대 월납 150만 원 일시납 1억 원)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 '골드투자형' 펀드는 금 가격을 추종하는 수익증권 및 ETF(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에 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대상 자산과 자산별 비중을 전략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미국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금 선물 가격을 따르는 파생상품 및 관련 ETF에 주로 투자하며, 실물 금을 기초로 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한다.
골드투자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미래에셋생명 상품은 총 다섯 가지다. △헤리티지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변액종신보험 미래의 약속 △변액종신보험 미담 △변액연금보험 △변액적립보험 글로벌 자산관리가 해당된다.
'골드투자형 펀드(N920)' 선택을 통해 고객은 자산 포트폴리오에 금을 편입하는 전략적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4분기 변액보험 운용 전략을 담은 MVP 리포트를 통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 투자에 대해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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