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해외로…환전·여행자보험 어디가 좋을까
은행권, 환율 우대 이벤트…주거래·모바일환전이 유리
여행자보험은 '보험다모아'로 비교가입…특약시 보장추가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면제되고,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규제가 줄줄이 풀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앞서 준비해야 하는 환전, 여행자보험 등은 상품별 조건을 꼼꼼히 확인한 뒤 가입할 필요가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다시 늘어난 해외 출국 수요에 맞춰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은행마다 환전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 모바일 뱅킹 등을 이용하며 유리한 조건을 택하는 게 좋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KB스타뱅킹 내 KB외화머니박스를 통해 미화 10달러 이상 환전하는 99명에게 선착순으로 환율 우대 99% 혜택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도 8월 말까지 영업점이나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환전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달러·엔화·유로화 등 주요통화를 미화환산 기준 500달러 이상 환전할 경우 비대면은 95%, 영업점은 85%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화폐로 환전할 경우에는 미 달러로 먼저 바꾼 뒤 현지에 도착해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게 저렴하다. 동남아시아 화폐는 유통량이 적은 탓에 국내에서 바로 환전하면 비싼 수수료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여행자보험도 비교 후 가입하는 게 좋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다모아' 사이트에 접속하면, 성별·연령에 맞는 보험 상품들이 예상보험료와 함께 소개된다.
해외 여행자보험은 사망·후유 장해,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휴대품 손해, 구조송환비용, 항공기납치 등을 보장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추가 보장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특약 가입 시 해외여행 중 발생한 의료비와 휴대품 손해를 보장한다. 여행 중 비어있는 집에 강도나 도둑이 들어 발생한 피해도 특약 가입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의 배상책임특약에 가입할 경우에는 여행 도중 생긴 사고로 타인에게 입힌 장해·재물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한다.
AXA손해보험은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단체형 해외여행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24시간 한국어로 무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우리말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