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약세에 코스피 6941선…코스닥 3%↑ 900선 탈환[시황종합]
외국인 코스피 1.75조 순매도…삼성전기·이차전지주는 강세
코스닥 2.98% 오른 919.92 마감…바이오·반도체 장비주 상승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약세와 외국인 매도세에 6940선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코스닥은 반도체 장비, 바이오, 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이 고른 강세를 보이며 3% 가까이 올라 약 3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35p(-0.89%) 하락한 6941.3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7044.67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상승분을 반납한 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1% 넘게 하락해 6900선이 깨졌지만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줄이며 6940선에서 마감했다.
개인은 740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0억 원, 외국인은 1조 750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오후 한때 2000억 원대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장 후반 매도 규모를 크게 줄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를 넘어서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하이닉스가 3.69%, 삼성전자가 1.45%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667억 원, SK하이닉스를 1조 406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가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고,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삼성전기를 비롯한 부품주 등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5.95%), LG에너지솔루션(373220)(5.12%), 현대차(005380)(0.43%), SK스퀘어(402340)(0.09%)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3.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5%), 삼성전자(005930)(-1.45%), 삼성전자우(005935)(-1.39%), 삼성생명(032830)(-1.38%), KB금융(105560)(-0.30%) 등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63p(2.98%) 상승한 919.92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9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기관은 1002억 원, 외국인은 109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07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HLB의 간암신약 제조시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종료 소식에 HLB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장비주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도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금융권에서 AI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잇따르면서 보안 투자 확대 기대에 사이버보안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17.51%), HLB(028300)(17.18%), 에코프로비엠(247540)(11.41%), 에코프로(086520)(7.31%), 심텍(222800)(4.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67%), 리노공업(058470)(3.08%), 이오테크닉스(039030)(2.26%), 원익IPS(240810)(2.24%), 알테오젠(196170)(0.19%)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7.52%), 소프트웨어(6.33%), 전기제품(6.30%), 전자장비와기기(6.1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문구류(-7.00%), 우주항공과국방(-3.82%), 가정용품(-3.38%), 반도체와반도체장비(-2.02%) 등은 약세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343.6원을 기록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0.21%, S&P500 선물은 0.18% 상승하고 있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