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덮친 AI 해킹에 증권가도 '긴장'…"연휴 반납하고 긴급 점검"
현재까지 증권업계 유출 피해 없어…당국 지시에 전 증권사 자체 점검
중소형사 정보보호 인력 부족…추가 공격 가능성에 모니터링 강화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금융권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확산하자 증권가도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자체 점검에 나섰다.
현재까지 증권업계에서는 유사한 정보 유출 피해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라 국내 전 증권사가 오는 8일까지 자체 점검을 진행하며 추가 피해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전 증권사가 자체 점검을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업권 내 유사 정보 유출 피해 사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유사 피해 재발과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증권업계를 포함한 전 금융권에 자체 점검을 지시했다.
현재 중소형사를 포함한 전 증권사가 오는 8일까지 자체 점검을 진행 중이며,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이번 해킹 공격이 전 금융권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은행권과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금융권 전반에 침투 시도가 있었던 만큼 이번 공격이 특정사를 겨냥한 것이 아닌 광범위한 범위에서 무작위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사의 경우 대형 금융사 대비 정보보호 인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고, 추석 및 개천절 연휴 등 상대적으로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추가 피해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개천절 연휴에도 증권사 관련 부서는 자체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업계 내 유출 사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휴일에도 추가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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