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NC, 아이온2 흥행말고도 좋다…목표가 8.6% 상향"

"주가 상승 여력을 설명할 수 있는 편안한 매수 구간"

김택진 엔씨 대표(엔씨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현대차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NC(036570))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하고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아이온2' 글로벌의 초기 흥행이 확인됐고, 향후 신작 파이프라인까지 고려하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최승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수준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라며 "목표 PER을 가장 보수적으로 적용해도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기대지 않더라도 주당순이익(EPS) 상승만으로 주가 상승 여력을 설명할 수 있는 편안한 매수 구간"이라며 "국내 내수시장 점유율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환경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온2 글로벌의 초기 성과도 긍정적으로 봤다. 아이온2 글로벌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글로벌 동시접속자 1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전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기록한 6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증권은 파운더스팩 초기 매출액을 306억 원으로 전망했다.

아이온2 글로벌의 스팀 이용자 평가는 73점으로 TL 초기 54점보다 높다. 현대차증권은 부정적 평가 상당수가 게임 출시 지연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평가가 80점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서는 설령 아이온2 글로벌이 실패하더라도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해서 유지한다"며 "향후 파이프라인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스트라, 오라티오, 신더시티, 호라이즌 가운데 3개 게임에 주목한다"며 "3개 게임 모두 빅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