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포스코 인터내셔널, 투자·증익·배당 안정적…북미 셰일가스 인수로 성장 지속"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 전경(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뉴스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전지아 기자 = 메리츠증권은 2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북미 셰일가스 자산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9만 7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Chord Energy 자회사가 보유한 미국 Marcellus 비운영 셰일가스 자산을 5억5천만 달러(약 75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예상 생산량에 대해서는 "하루 124 MMcf(백만입방피트), LNG 환산 약 연간 100만 톤으로 지분 귀속 기준 미얀마 가스전의 약 50%에 해당하는 대형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후 ROIC(투자자본이익률)은 약 10%로 추정되고 이는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7.3%를 웃돈다"며 "미국 내 가스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북미 지역으로의 확장·LNG 트레이딩 사업과의 시너지를 감안하면 긍정적 보너스가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투자와 증익, 배당 흐름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5년째 지속된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늘어난 당기순이익의 50%를 꾸준히 배당하고 있다"며 "5개년(2022~2026E) 평균 투자활동현금흐름은 1조원에 달하지만 EBITDA는 1조 7000억 원으로 차입금 증가폭이 크지 않다"고 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호주의 천연가스 생산기업 Senex Energy 인수를 시작으로 2023년 포스코에너지 합병, 지난해 인니팜 인수, 올해 미국 셰일가스 자산을 인수했다. 2026년 배당수익률 추정치는 4.9%, 2027년은 5.4%다.

문 연구원은 향후 자산 투자에 대해서는 "가스 자산 및 희토류, 영구자석 관련 투자가 후보군"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생산량이 감소하는 2030년대 중반까지는 인수, 증익, 배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유 전략에 대해서는 "특정 트리거를 기다리기보다 배당수익률과 저평가 매력에 초점을 둔 Buy&Hold 전략이 유효하다"며 환율 급락에도 유가 상승, 발전 부문 이익 개선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36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imji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