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프리마켓서 반등…"추석 앞두고 코스피 7000선 재도전"
삼성전자 1.34%↑·SK하이닉스 1.08% 상승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미국 장기 국채 금리 부담에도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프리마켓에서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이번 주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시 7000선 돌파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20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34%) 오른 26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만 원(1.08%) 상승한 187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스퀘어(402340) 역시 1.11% 오르고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급 공백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삼성전기(009150)는 2.38%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69%), 현대차(005380)(1.10%) 등 주요 대형주도 강세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중인 582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0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5%를 넘어섰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8% 상승했고 마이크론은 3.9% 올랐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장기 국채 금리와 미·중 정상회담, 국내 수출 지표 등을 소화하며 코스피 7000선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 범위를 6500~7150포인트를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주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 이후 미국 장기물 금리 움직임과 9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한국의 9월 1~20일 수출, 미·중 정상회담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저점을 더 높여 나갈 수 있는지, 지난 금요일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의 매매 방향성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수급 공백은 변수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3거래일만 개장하는 만큼 관망 심리가 확대되고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평소보다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 연구원은 "3거래일 동안 '관망심리 확산→거래대금 감소→얇아진 호가 및 수급 공백'의 경로가 형성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연휴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것이기에 단기적인 수급 공백 속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을 시세의 본격적인 변화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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