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에도 삼전닉스 보합권…프리마켓 등락 제한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7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여 하방 압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0원(0.20%) 오른 25만 4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2000원(0.11%) 내린 175만 7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으로, 투표권자 12명 전원이 찬성했다.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도 4.1%로 지난 6월의 3.8%에서 높아졌다. 이날 인상 이후 기준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한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나왔다. 워시 의장은 물가가 5년 넘게 목표치를 웃돌고 있으며 여름 물가 지표에서도 뚜렷한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국제유가 하락에 장중 5% 아래로 내려갔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워시 의장의 발언 이후 상승 전환했다. 달러화 역시 강세를 확대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다우존스(-1.21%), S&P500(-0.45%), 나스닥(-0.01%) 등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미국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엔비디아는 0.82%, AMD는 1.65% 올랐고, 인텔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기대에 4.03%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3% 상승 마감했다.
한편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574개 거래종목은 기준가 대비 0.23% 상승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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