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애프터마켓 첫날…한화갤러리아 급등락에 VI 두 차례 발동
매각설에 14% 급등했다 상승분 반납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 첫 거래일 한화갤러리아(452260)가 매각설에 급등했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애프터마켓에서 두 차례나 정적(靜的) 변동성완화장치(VI)도 발동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5시 54분 기준 한화갤러리아는 전일 대비 15원(0.56%) 내린 2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정규장 종료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했다. 오후 4시 20분에는 전일 종가 대비 390원(14.6%) 오른 3070원까지 치솟았다.
대전 지역 대표 백화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타임월드 본사 경영기획실은 지난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설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한화갤러리아에는 오후 4시 13분 13초 애프터마켓 정적 VI가 발동했다. 이어 5시 13분 27초에 또 정적 VI가 발동했다.
정적 VI는 전일 종가 또는 직전 단일가 대비 주가가 10% 이상 변동할 때 발동하는 변동성완화장치다. 정적 VI가 발동되면 약 2분간 일반 매매가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이후 장중 307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했고 오후 5시 16분에는 2630원까지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애프터마켓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16.7%에 달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넥스트레이드(NXT)에서는 거래되지 않았던 종목이다. 그동안 정규장 종료 이후 거래가 불가능했지만 한국거래소가 애프터마켓을 도입하면서 이날 처음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거래가 가능해졌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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