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타이거리서치, 원화 기반 RWA 논의…"토큰화 금융 확대"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타이거리서치가 원화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국내 자본시장의 사업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타이거리서치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국제금융센터(IFC)에서 'The Frontier: 원화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의 시작과 자본시장의 기회' 서밋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기관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VC), 토큰증권·디지털자산 사업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RWA 시장 확대와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를 계기로 금융기관이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통 금융자산의 온체인 전환과 원화 기반 금융상품의 활용 가능성이 다뤄졌다. 플룸 네트워크는 글로벌 RWA 시장의 성장과 전통 금융자산의 온체인 전환을 소개했고, 신한자산운용은 원화 현금성 자산의 온체인 발행·유통 사례인 'K-BUIDL'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솔라나 재단과 레이어제로, 펜들, SC 벤처스(Ventures) 등이 글로벌 RWA 생태계의 사업 모델과 디지털자산 사업화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RWA가 기관 금융으로 확대되기 위한 규제와 인프라, 데이터 신뢰성, 회계·감사 및 내부통제 등을 논의했다.
김경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디지털자산센터 센터장은 "RWA의 기관 금융 편입이 확대될수록 기술 구현뿐 아니라 상품의 권리구조에 따른 회계처리, 감사증거 확보, 개인키와 스마트컨트랙트 등 온체인 환경에 적합한 내부통제 체계를 사업 초기부터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기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토큰증권 제도화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실물자산 토큰화가 실제 금융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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