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상향…목표가 280만원 유지"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대신증권은 3일 삼성전기(009150)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80만 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은 636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5% 증가해 종전 추정치(6130억 원)와 기대치(5960억 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적 전망치 상향 배경은 △인공지능(AI) 서버 및 데이터센터향 고부가 제품인 FC-BGA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의 예상치 상회 △높은 가동률 지속 및 고부가 매출 비중의 증가로 믹스 효과 확대를 꼽았다. 영업이익률은 16.5%로 2개 분기 연속 10% 이상을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상향은 다른 IT 기업의 실적 하향 전망 대비 차별화된 투자 요인"이라며 "3분기 평균 환율이 10% 하락한 점을 반영하더라도 종전 및 컨센서스의 상향 전망은 AI 부품인 FC-BGA, MLCC의 공급부족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했다..
이어 "FC-BGA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 및 공급 증가의 한계로 가격 인상과 장기 공급 계약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MLCC는 AI 및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평균공급단가(ASP) 상승이 지속해 전장용과 IT용에서 높은 가동률 상황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의 가능성이 이전 대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FC-BGA와 MLCC 모두 동종 업계 내 공급의 한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추정하고, 최고치 경신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 원, 내년과 내후년 영업이익은 각각 3조 3000억 원, 3조 98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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