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산 장비 퇴출 행정명령…전력기기주 강세[핫종목]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6.8.27 ⓒ 뉴스1 김민지 기자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6.8.27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전력 장비 수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전력기기주가 27일 동반 강세다.

27일 오전 9시 49분 산일전기(06204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7700원(10.01%) 오른 19만 4600원에 거래됐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9.00%), 효성중공업(298040)(6.40%), 대한전선(001440)(5.50%), 가온전선(000500)선(5.20%), LS일렉트릭(010120)(4.22%) 등 전력기기 및 전선주도 일제히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외국산 장비가 미국 전력망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대규모 전력망에 사용되는 일부 외국산 장비의 구매·수입·이전·설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상은 변압기, 발전기,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계통 연계형 인버터, 터빈 및 산업 제어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전력망 인프라 장비와 관련 소프트웨어, 펌웨어 및 원격 접속 기능을 포괄한다.

이번 행정명령은 특정 국가를 직접 지목하지 않았지만 중국의 기술 안보 위협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미국에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한 국내 전력기기·전선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