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끝났나" 이틀째 열대야 없는 서울…위닉스 8%↓[핫종목]

전북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26.9.9 ⓒ 뉴스1 강교현 기자
전북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26.9.9 ⓒ 뉴스1 강교현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폭염에 강세를 보였던 냉방가전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다. 서울에서 이틀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는 등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에어컨·제습기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제습기 등을 생산하는 생활가전기업 위닉스(044340)는 전 거래일 대비 395원(8.33%) 내린 4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풍기, 에어컨 등을 만드는 파세코(037070)도 5.90% 하락 중이다.

냉방가전주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제습기 판매 증가 기대에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의 밤 최저기온이 이틀 연속 2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투자심리도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기온은 오전 4시 38분 25도 아래로 내려간 뒤 오전 4시 53분 24.8도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가 없는 아침을 맞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은 새벽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열대야 조건에서 벗어났다.

당분간 아침 기온이 낮아지면서 밤더위도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최저기온을 19~25도, 낮 최고기온을 27~34도로 전망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