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6%, SK하닉 10% 급락…반도체 투심 위축, 외인 '팔자'[핫종목](종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6일 각각 6%, 10% 이상 하락했다. 미국 스토리지 기업 샌디스크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외국인 매물이 대거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5500원(6.30%) 하락한 23만 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만 3000원(10.37%) 하락한 149만 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1일 각각 26.81%, 29.95% 폭등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AMD와 샌디스크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급락해 반도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샌디스크는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시간 외 거래에서 8% 급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268억 원, SK하이닉스를 1조 693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9709억 원, SK하이닉스를 2조 389억 원 순매수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 예탁금이 지난 6월 4일 고점(139조 6948억 원) 대비 약 36조 원 감소하는 등 개인 수급이 약화되면서 외국인 수급 동향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움직이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달 31일 폭등할 당시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조 1168억 원, 3조 6061억 원 순매수했다.
이튿날에는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9521억 원, 1조 7744억 원 순매도하면서 삼성전자는 8.76%, SK하이닉스는 8.79% 급락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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