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영업익 20% 감소…주가 7% 가까이 '뚝'[핫종목]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2025.1.23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2025.1.23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현대차(005380)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6분 현대차는 전일 대비 3만 원(6.94%) 내린 4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40만 500원까지 내리며 40만 원선이 위태하기도 헀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49조 2153억 원, 영업이익 2조 8509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2조88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현대차가 외형 성장에도 자동차 본업의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는 데 집중했다. 로봇 사업 일정 지연 우려도 현대차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69만 원에서 57만 원으로 21.05% 하향했다. NH투자증권은 86만 원에서 76만 원으로 11.6% 하향했다.

현대차 노동조합이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추가 부분파업을 실시하기로 한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안팎에선 임금협상이 장기화되면 하반기 생산 차질이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 중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