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포스코인터, 실적 성장성 우수·신규 진입 매력"…목표가 8만원

팜·에너지 사업 호조에 2분기 영업익 3888억 전망…배당수익률 5.3%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 전경(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키움증권은 2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인 5만 1700원보다 54.7% 높은 수준이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4%,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3888억 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인 3601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미얀마 가스전 탐사·생산(E&P)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 실적 전망을 높이면서 기존 추정치보다 13% 상향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팜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수해 영향에서 벗어나 판매량이 정상화된 데다 신규 팜농장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팜원유(CPO) 가격도 연초 대비 10~2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2분기 팜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01억 원으로 추산했다.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호주 세넥스와 발전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189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19.1%까지 상승하며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조 425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2800원으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3%다.

조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는 계속 상향되고 있지만 주가는 지난 5월부터 40% 이상 하락했다"며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만큼 배당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 신규 진입 매력이 높은 구간"이라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