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반도체 반등, 美 빅테크 실적 봐야…보유 전략 유효"

"기존 주도 업종인 반도체, 하드웨어, 전력기기 가지고 버텨야"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나오고 있다. 2026.7.16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하나증권은 20일 반도체 기업 주가 반등 트리거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실적발표라고 밝혔다.

알파벳은 오는 22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29일, 아마존은 30일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타와 아마존은 주당순이익(EPS) 예상치의 상회 또는 하회 여부,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비투자(CAPEX) 예상치의 상회 또는 하회 여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과거 지수 급락 이후 반등 과정에서 기존 주도 업종들의 주가 흐름도 주목할 점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닷컴 버블 붕괴 이후(2001년 9월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8년 10월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이후(2022년 9월 이후),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2025년 4월 이후) 반등 과정에서 이전 강세장을 만들었던 주도 업종들의 1개월·3개월·6개월 주가 수익률은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고, 지수 반등을 주도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현재 코스피 내에서 기존 주도 업종이었던 반도체, 하드웨어, 전력기기를 가지고 버텨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제공)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