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삼성전기, 폭락장에도 외인 지분 유지…목표가 175만원 상향"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 원에서 175만 원으로 66.7% 상향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영업이익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영업이익이 4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서버향 제품의 비중이 상승하며 2028년 영업이익이 3조 원에 근접하고,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서버,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SIC) 비중 확대로 2028년 영업이익이 1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행태는 다른 IT 기업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며 "외국인은 지난달 22일 지분율 37.5%를 저점으로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가 폭락하기 시작한 6월 30일 외인 지분율 39.6%, 지난 15일에는 40%로 폭락장에서도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AI 관련 업체들의 지분율을 낮추는 과정에서도 삼성전기는 지속해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반도체용 기판과 MLCC에 대한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설비투자(CAPEX)가 급증해 과거 10년 치를 향후 3년 동안에 집행할 전망"이라며 "급증하는 AI 반도체 물량과 FC-BGA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FC-BGA로 기판을 변경하는 수요까지 포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 "MLCC 역시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면서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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