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SK하닉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 380만원 유지"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00066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9%, 11% 하향하면서도 목표주가 380만 원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는 실적 우려가 아니라 체결된 장기공급계약(LTA)을 바탕으로 가격 가정을 현실화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채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3~5년 LTA 계약 구조로 변화하면서 기업가치는 분기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성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전사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74.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매 분기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장기공급계약의 가격이 적용돼 HBM의 ASP가 상승하면서 D램의 혼합 ASP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LTA의 확대는 매모리 산업의 오랜 약점이었던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은 이익의 크기가 아닌 지속 가능성을 반영해 재평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높은 HBM 생산 비중으로 인해 시장 평균보다 ASP 상승률이 낮기 때문에 컨센서스 65조 원을 8% 하회한 60조 4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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