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했는데…중동 불안에 상승폭 반납 7300선 하회[시황종합]
0.62% 오른 7291.91 마감…외인·기관 1.5조 순매수, 개인 1.3조 순매도
美 반도체 훈풍에도 미-이란 갈등에 등락 지속…코스닥 1.15% 상승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4%대까지 상승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확산하며 장 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폭을 크게 축소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12p(0.62%) 상승한 7291.9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상승 마감한 건 지난 3일 이후 나흘 만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코스피는 이날 오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4.09% 상승한 7543.86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 소식이 이어지고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주춤하자 2.52% 내린 7063.76까지 밀렸다.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소폭 늘고 개인 매도세가 일부 줄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349억 원, 기관은 1조 287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327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5.3%, SK스퀘어(402340) 4.49%, 삼성전기(009150) 0.95%, 삼성전자(005930) 0.1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 -5.78%, 삼성물산(028260) -4.18%, 현대차(005380) -3.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79%, 삼성전자우(005935) -0.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리서치 부장은 "단기 노이즈가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반도체 업종은 혼조세 양상을 보였으며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p(1.15%) 상승한 794.0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19억 원, 기관은 307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21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1.5%, HLB(028300) 4.19%, 원익IPS(240810) 2.14%, 삼천당제약(000250) 2.06%, 에코프로(086520) 1.79%, 리노공업(058470) 1.1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58%, 코오롱티슈진(950160) 0.34%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 -4.31%, 에코프로비엠(247540) -0.98% 등은 하락했다.
한편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01% 오른 78.03달러,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16% 오른 73.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51% 오르는 중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은 0.09% 오른 4.571%다. 달러·원 환율은 7.6원 오른 1506.1원에 오후 거래를 마쳤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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