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1.5조 매도에 외인도 매수 '스톱'…코스피 한때 7100선 붕괴[장중시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개인 투자자들 투매가 이어지고 외국인 투자자도 매수세를 축소하면서 장 초반 강세였던 코스피가 약세 전환했다.
9일 오후 2시 4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85p(-0.84%) 하락한 7185.9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4.09% 상승한 7543.86까지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 전환하며 2.52% 내린 7063.76까지 밀렸다.
개인 순매도 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장 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 규모를 줄이며 코스피 상승세가 꺾였다. 외국인은 979억 원, 기관은 1조 4689억 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조 4687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종목들이 반등했으나 상승 폭을 줄이거나 하락 전환하며 지수가 반전됐다.
주가 약세는 중동 불안 심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이틀 연속 이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습을 진행한 데 이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 2곳과 바레인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 2곳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2.6%, SK스퀘어(402340) 2.3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2% 등은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 -6.5%, 현대차(005380) -4.65%, 삼성물산(028260) -4.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35%, 삼성전기(009150) -1.76%, 삼성전자(005930) -1.53%, 삼성전자우(005935) -0.9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8p(0.51%) 상승한 788.98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또한 장 초반 819.69까지 회복했으나 오후 들어 778.17까지 내리기도 했다.
기관은 3042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8억 원, 개인은 283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4.79%, 주성엔지니어링(036930) 3.31%, 삼천당제약(000250) 2.22%, 리노공업(058470) 1.73%, 원익IPS(240810) 1.5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5%, 코오롱티슈진(950160) 0.23%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 -3.35%, 에코프로비엠(247540) -0.62%, 에코프로(086520) -0.1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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