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롤러코스피…7300대까지 밀렸다가 7800 돌파[장중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후 급반등…각각 5%, 6% 강세
코스닥도 5% 가까이 하락 후 낙폭 축소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3% 넘게 하락해 7300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급반등해 7800선을 돌파하는 등 극심한 변동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6.07p(2.83%) 상승한 7864.16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조 7091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826억 원, 외국인은 1조 378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전날 8% 가까이 폭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3% 넘게 추락하며 장중 7378.10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10시쯤부터 급반등해 2% 이상 올라 78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급등락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강세를 보이다가 오전 10시쯤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곧바로 반등해 5% 이상 올라 30만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면서 4%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재차 급락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지만, 과도한 낙폭에 반응해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낸드플래시 기업 키옥시아도 이날 오전 10% 가까이 하락했다가 현재 5% 넘게 상승 전환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청산, 옵션 시장에서 하락 베팅 등으로 마이크론(-5.49%), 샌디스크(-14.13%), 웨스턴디지털(-9.92%), 시게이트(-10.38%) 등이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45% 하락했다.
다만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3대 주요 지수는 다우(+1.14%), 나스닥(-0.80%), S&P500(+0.00%) 등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79p(-2.98%) 하락한 840.93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5% 가까이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양상이다.
개인은 217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6억 원, 기관은 18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1.2%, 코오롱티슈진(950160) 0.92%, 피에스케이(319660) 0.55%, HLB(028300) 0.32% 등은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4.02%, 알테오젠(196170) -4.98%, 에코프로비엠(247540) -4.22%, 에코프로(086520) -3.5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4%, 원익IPS(240810) -2.3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18.6원 내린 1537.2원으로 출발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2달러,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6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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