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자, 유진투자증권 통해 韓 주식 직접 매매한다

글로벌 증권사 알파카와 '옴니버스 계좌' 출시 MOU

(유진투자증권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글로벌 증권사 알파카와 '옴니버스 계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옴니버스계좌(외국인통합계좌)는 해외 개인 투자자가 한국 증권사 계좌개설 없이 통합계좌를 개설한 현지 증권사를 통해 통합 주문·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다.

기존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등록을 하고 국내 계좌 개설을 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지만, 외국인통합계좌 개설을 통해 간편하게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알파카의 한국 주식 브로커리지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내 주식 주문 집행, 수탁, 청산 및 결제, 옴니버스 계좌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요시 요코카와 알파카 공동창업자(CEO)는 "유진투자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알파카를 이용하는 브로커 파트너와 개인 투자자 모두가 한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주식시장 중 하나인 한국 주식시장에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글로벌 브로커리지 인프라 기업이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알파카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투자자의 한국 주식 투자 장벽을 낮추고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에 설립된 알파카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브로커API를 통해 브로커리지 인프라를 제공하고 트레이딩API를 통해 주식, 옵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1000만 개 이상의 증권계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억 2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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