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코스닥 시장 재평가 이끌 것…초과수익 달성 가능"
"장기 인내 자본 공급해 자금 공백 메워…상장 전후 생태계 구축"
"국가 주도적 첨단산업 투자, 초과수익 달성 가능"…운용사 전망
- 권대옥 수습기자,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권대옥 수습기자 박승희 기자 = 정부 주도 정책형 투자펀드인 국민성장펀드가 코스닥 시장 재평가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장기 모험자본을 공급해 양산·임상 등 사업화 과정의 자금 공백을 메우고, 비상장 단계부터 상장 이후까지 이어지는 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인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개설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관점을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중 한 곳이다.
조 부장은 국민성장펀드가 이끌 코스닥 시장의 3대 패러다임 변화로 △스케일업을 위한 장기 인내 자본 공급 △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선순환 생태계 구축 △펀더멘털과 실적 기반의 코스닥 재평가를 꼽았다.
그는 "국민성장펀드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양산과 임상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기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망 기업이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장기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장 단계부터 상장, 상장 이후 메자닌 발행까지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자금 지원도 가능하다"며 "우량 비상장사의 IPO 증가와 코스닥벤처펀드를 통한 공모주 투자 시너지가 맞물리면 코스닥 시장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자금 유입을 통해 하위 밸류체인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며 "AI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혁신기업이 주도하는 실적 장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국민성장펀드는 5년간 총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는 직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을 포함해 30조 원 규모의 자금이 공급된다.
투자 대상은 국가가 지정한 첨단전략산업 기업으로, AI·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미래차·로봇·방산·우주항공·수소 등 12개 산업뿐 아니라 관련 생태계 기업까지 포함된다.
조 부장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첨단산업에 계속 큰돈을 투입하는 것은 전 세계적 흐름"이라며 "첨단전략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면 초과수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