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급반등' 코스피 8600선 회복…'소부장 급등' 코스닥 상승전환[장중시황]

삼성전자 5% 강세 34만원 돌파…하닉 3% 올라 270만원
코스닥 강보합…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소부장 업종 강세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을 통해 코스피, 코스닥 등 개장 시황이 송출되고 있다. 2026.6.30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크게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2% 넘게 올라 8600선을 회복했다.

30일 오후 2시 2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7.35p(2.59%) 상승한 8612.0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장중 8220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반등하면서 장중 8660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관이 2조 892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3172억 원, 외국인은 2조 586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5% 넘게 상승해 34만 원을 돌파했고, 오전에 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는 상승 전환한 후 3% 이상 올라 270만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하면서 두 종목의 지분가치로 상방 압력을 받는 △SK스퀘어(402340)5.00% △삼성물산(028260) 2.49% △삼성생명(032830) 0.37% 등도 상승전환했다. 빅테크와 4500억 원 규모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계약을 공시한 삼성전기도 7% 강세댜.

전날 수급 공백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이차전지와 바이오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8.49%)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4%)는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업황 회복 기대감과 수급 공백으로 전날 20.81% 급등했지만 일부 상승분을 되돌렸다. 삼성SDI(-2.44%), 에코프로(-6.78%)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하락세다.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동반 상승한 점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이다. 마이크론(1.14%), AMD(3.43%), 인텔(2.65%) 등이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83% 올랐고, 다우(0.59%), 나스닥(2.07%), S&P500(1.17%) 등 주요 지수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전날 8% 넘게 올랐던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3p(0.25%) 상승한 922.90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07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97억 원, 외국인은 206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4.38%, 원익IPS(240810) 6.86%, 이오테크닉스(039030) 3.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13%, HLB(028300) 1.76%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6.53%, 에코프로비엠(247540) -5.63%, 코오롱티슈진(950160) -2.36%, 알테오젠(196170) -2.28%, 리노공업(058470) -1.29% 등은 하락했다.

전날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 80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설비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다.

한편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4.37%대를 기록 중이며. 나스닥100 선물은 상승 전환해 0.5% 오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내린 1543.1원에 출발 후 1546원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