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DL이앤씨, 협상 지연에 중동 수주 시점 순연…목표가 21% 하향"

DL이앤씨 로고(홈페이지 갈무리)
DL이앤씨 로고(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중동 플랜트 수주 시점 순연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21% 하향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지체된 휴전 협상과 이로 인한 중동 플랜트 수주 등을 반영해 타깃 멀티플을 기존 6.8배에서 5.7배로 낮췄다"고 밝혔다.

다만 안정적인 주택 사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 부문의 이익률 회복과 수주 구조 개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1분기 주택/건축 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20%로 타사와 차별화되고 있고 수주 구조는 도시정비 및 공공 발주 중심으로 개편 중"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상반기 한남 5구역(1조 8000억 원), 증산 4구역 공공주택(1조 원)을 수주했으며 2025년 LH 물량 1조 3000억 원을 수주하는 등 공공 주택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엑스에너지(X-energy)와의 SMR 협력 역시 지속되고 있다"며 "핵심 기기가 배치되는 뉴클리어 아일랜드 설계 용역의 연내 수주를 추진 중으로 아마존 향 워싱턴 Cascade 프로젝트의 시공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부과 건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우디 법인세 부과 건은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시효 고려 시 부과 세액은 160억 원에 불과하며 현지 불복 절차 진행 기간 납부 의무 역시 발생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