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하락에 코스피 -2% 약세 출발…코스닥 -3%대[개장시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기관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다.
23일 오전 9시 2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8.48p(-2.18%) 하락한 8916.0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9175.45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폭을 키우며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1조 2689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은 902억 원, 외국인은 1조 2105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시에선 주요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전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22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올랐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7%, 나스닥지수는 1.33% 하락 마감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M7)로 알파벳(-5.08%), 메타(-2.32%), 아마존(-4.75%), 마이크로소프트(MS)(-3.18%) 등은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도 AI 투자 비용 부담이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목표가를 올려잡은 마이크론의 주가는 6.82% 상승했고, 이외 램리서치(5.27%),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3.74%), KLA(3.7%) 등 반도체·장비주들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04% 상승했다.
뉴욕증시 반도체주 강세 영향에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 -3.47%, SK하이닉스(000660) -2.84% 등도 정규장에서 하락하고 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생명(032830) 7.21%, SK스퀘어(402340) 4.06%, 삼성물산(028260) 2.1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2%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기(009150) -6.91%, 현대차(005380) -5.16%, HD현대중공업(329180) -2.04%, 삼성전자우(005935) -1.5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45p(-3.04%) 하락한 938.9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84억 원, 개인은 46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5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 0.86%, HLB(028300) 0.3%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6.46%, 주성엔지니어링(036930) -5.66%, 원익IPS(240810) -5.62%, 에코프로비엠(247540) -4.74%, 이오테크닉스(039030) -3.86%, 에코프로(086520) -3.67%, 리노공업(058470) -3.03%, 코오롱티슈진(950160) -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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