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내려도 SK하이닉스는 강보합…"8월 나스닥 입성 기대" [핫종목]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SK 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6.18 ⓒ 뉴스1 김진환 기자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SK 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6.18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대감에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14%) 오른 27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402340)도 1.74%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2.82%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2.03%), 삼성전기(009150)(-1.01%)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약세다.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상장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SK하이닉스는 오는 8월 나스닥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ADR 상장이 성사되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2.5% 규모를 ADR로 발행해 최대 40조 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가 확보한 자금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AI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클린룸 구축 등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이 SK하이닉스의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