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걱대는 미·이란 후속 협상…코스피 1%대 약세[개장시황]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99포인트(p)(1.08%) 내른 8954.43에 개장했다. 2026.6.22 ⓒ 뉴스1 최지환 기자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99포인트(p)(1.08%) 내른 8954.43에 개장했다. 2026.6.22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추가 군사행동을 경고하면서 미·이란 평화협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92.15p(1.02%) 하락한 8960.27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16억 원, 개인은 9165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945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물산(028260) 3.97%, SK스퀘어(402340) 1.8%, SK하이닉스(000660) 0.18% 등은 상승했다.

이외 삼성생명(032830) -7.24%, 현대차(005380) -4.08%, HD현대중공업(329180) -2.85%, 삼성전자(005930) -2.54%, 삼성전자우(005935) -1.5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48%, 삼성전기(009150) -1.32%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피 하락은 중동 평화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재차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 양국은 후속 협상 개시를 위해 21일(현지 시각) 스위스에서 만나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재개방 등을 포함한 평화협정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파열음이 불거지며 시장의 경계감은 다시 커지고 있다.

협상 개시와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을 지속할 경우 이란을 재차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란 역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내며 협상 파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다.

이에 주요 지수 선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나스닥100 선물은 1.19%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72% 하락 중이다. 뉴욕 증시는 지난 18일 장 마감 후 19일 연방 공휴일로 휴장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다. 9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1.07% 오른 배럴당 80.91달러를 기록 중이며,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5% 상승한 77.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15p(1.05%) 상승한 976.7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527억 원, 외국인은 61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11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 7.82%, 이오테크닉스(039030) 3.31%,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66%, HLB(028300) 0.73%, 리노공업(058470) 0.65%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 -2.12%, 에코프로비엠(247540) -1.53%, 코오롱티슈진(950160) -1.18%, 에코프로(086520) -1.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2%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