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2000조원 첫 돌파…삼전도 37만 '신고가'[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0조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가 285만 원까지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도 37만 원대까지 올라서며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9시 11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3만 4000원(4.99%) 오른 28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009조 원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285만 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도 재차 경신, 한때 2031조 원 수준까지 시총이 불어났다.
삼성전자(005930) 또한 3500원(0.97%) 오른 36만 6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37만 4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종목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때 시가총액 격차는 약 158조 원 수준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402340)는 6% 넘게 급등하며 주당 180만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032830)(7.04%), 삼성물산(028260)(13.08%)도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다. 실제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기준 연초 이후 코스피 실적 증가분의 약 97%를 반도체 업종이 차지하고 있다.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약 74%인데 시가총액 내 반도체 비중은 약 60% 수준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 넘게 급등했고, 지수 구성 3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인텔은 10.6% 폭등했고, 엔비디아는 3% 가까이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9% 가까이 뛰었으며 반도체 ETF인 SOXX 역시 6% 이상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애플과 인텔이 협력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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