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만닉스' 신고가 마감…기관·외인 1조 쌍끌이 순매수[핫종목](종합)
SK하이닉스, 장 중 6%대 상승한 252.3만원 '역대 최고치' 경신
증권가 "실적 추정치 상향, 370만닉스 가능"…주주환원 기대도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 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3만 9000원(5.84%) 오른 252만 1000원에 장을 마쳤다. 역대 종가 중 최고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한 여파로 SK하이닉스 주가는 프리마켓과 정규장 초반 약세였다.
하지만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장 중 252만 3000원까지 터치, 10거래일 만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402340)도 9만 5000원(6.33%) 오른 159만 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161만 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상승을 이끈 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였다.
기관은 8485억 원, 외국인은 1921억 원 순매수하며 1조 원 넘게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9983억 원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실적 추정치를 연일 상향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62조 8000억 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70만 원으로 올렸다. DS투자증권도 310만 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 주주환원을 추진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날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 공시했지만 시장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고정배당금을 주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리고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수준을 총 재원으로 설정해 추가 환원을 실행한다는 배당정책을 발표했다"며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체주 투심 개선에 삼성전자(005930) 또한 장 중 상승 전환해 1.02% 오른 34만 6500원에 장을 마쳤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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