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KB금융 2분기 순익 2조원 육박…목표가 22만원 상향"

KB금융그룹 전경 ⓒ 뉴스1
KB금융그룹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하나증권은 12일 KB금융지주(105560)의 2분기 순이익을 1조 9700억 원으로 추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가 상향은 양호한 2분기 순익 전망과 향후 이익추정치 상향에 따른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상향 적용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2분기 순이익 1조 970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이다.

최대 순이익 달성 요인으로 순이자이익 증가와 증권 브로커리지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비이자이익 선방, 판관비의 낮은 증가율, 대손비용의 감소, 홍콩 ELS 과징금 감경 등을 제시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 1)은 13.73% 내외로 전 분기 대비 10bp(1bp=0.01%p) 상승을 예상한다"며 "약 6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과 4000억 원 내외의 현금 배당, 금리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2조 원에 육박하는 순익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 상승 시 CET 1 비율 하락 압력이 발생하지만 현 환율이 1분기 말과 큰 차이가 없고, 외환당국의 노력 등을 감안할 때 현재보다 큰 폭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2분기 중 비경상 CET 1 비율 상승 요인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8500억 원을 전망하고, 상반기 1조 2000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2조 원을 상회하는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며 "총주주환원율은 지난해의 52.4%에서 56%로 상향될 것이다. 비중을 늘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