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SDS, AI팩토리 장기 수익성↑…목표주가 27만원"

삼성SDS 타워 (삼성SDS 제공)
삼성SDS 타워 (삼성SDS 제공)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KB증권은 11일 삼성SDS(01826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 상향한 27만 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상향은 인공지능(AI) 팩토리(GPUaaS) 사업의 장기수익성에 대한 영향과 시장의 AI인프라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GPUaaS는 AI를 개발하려는 기업에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클라우드로 필요한 만큼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김준섭 연구원은 "지난 8일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협업해 AI팩토리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하며 삼성SDS의 GPUaaS 사업 역시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삼성SDS는 2021년부터 GPUaaS 형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엔비디아의 플래그십 모델인 B300 모델을 통한 서비스도 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구미 AI 데이터센터(DC)와 국가AI컴퓨팅 센터가 GPU 중심의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200MW 규모 이상의 GPUaaS Capa를 확보하게 될 예정"이라며 "네이버가 목표치로 제시했던 수치를 인용하면 해당 사업에서 매출액 4조 원, 영업이익 800억 원이 증가하는 형태"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GPUaaS 사업의 수익성은 가동률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라는 관점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포인트"라며 "삼성SDS는 2031년까지 10조원의 투자 계획 중 AI데이터센터에 5조원을 투자하기로 밝힌 바 있다"고 했다.

또 "투하자본수익률(ROIC)과 이자수익률 간 차이가 5%라면 5조 원 투자 시 세후이익이 2500억 원 증가하는 구조로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