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백화점株, 예상보다 강한 호황…신세계 목표가 85만원"

롯데쇼핑 23만원, 현대백화점 22만원으로 목표가 상향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11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을 안내하고 있다. 2026.5.11 ⓒ 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키움증권이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 등 국내 백화점주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인센티브 지급,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키움증권은 10일 신세계 85만 원, 롯데쇼핑 23만 원, 현대백화점 22만 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자산효과와 외국인 매출 증가 효과가 예상 보다 강하게 나타나 백화점 매출이 기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신세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8169억 원, 롯데쇼핑은 49% 늘어난 8146억 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은 43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현재의 백화점 매출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주요 기업의 호실적으로 주가지수의 추세적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초에 주요 기업들의 인센티브 지급과 임금 인상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 약세와 한일령 영향으로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매출비중도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세계에 대해서는 "내수 소비경기 호조, 외국인 매출 증가, 대형점 리뉴얼과 명품 고성장 등에 힘입어 업종 내에서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