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달러·원, 이란 불확실성 완화하면 1400원 중후반대로"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iM증권이 이란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달러·원 환율이 1400원 중후반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여전히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불안 요인이 잠재해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1550원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9일 '1500원 이상 환율은 과도해 보인다' 제하 보고서에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 혹은 하락 추세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은 국면"이라며 "당분간 큰 폭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500원대 환율은 국내 경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원화의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대외 변수에 따라 1500원대에서 환율이 등락할 여지는 크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당장 추세적 하락으로 전환될지는 미지수"라며 △미국 물가지표 발표로 물가 압력 확대가 확인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 상향 △미국과 이란의 종전·휴전 협상 △160엔을 돌파한 달러·엔 환율 방향성 등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정부 간 힘겨루기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높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18일부터 대미투자특별법이 시행령과 함께 발효되며 달러 수급 우려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결국 달러-원 환율의 급등 등 3고 현상 리스크가 완화되기 위해서는 3고 현상의 직접적 원인인 고유가 현상이 해소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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