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부담에 코스피 3%대 약세…개미는 4조 '줍줍'[장중시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3%대 약세다. 젠슨 황 모멘텀이 약화한 가운데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며 투심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은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틈타 4조 원 넘게 주식을 사 모으며 하방을 받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5.85p(3.14%) 하락한 8512.53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411억 원, 외국인은 3조 8695억 원 각각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4조 1112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생명(032830)만 5.0% 상승하고 전부 하락 중이다.
삼성전기(009150) -13.77%, 현대차(005380) -6.27%, HD현대중공업(329180) -5.56%, SK하이닉스(000660) -4.19%, 삼성전자우(005935) -1.75%, LG에너지솔루션(373220) -1.43%, 삼성물산(028260) -1.43%, SK스퀘어(402340) -1.27%, 삼성전자(005930) -0.29% 등은 하락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잇달아 통화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리 부담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은 총재 발언에 물가 상승까지 겹쳐서 금리 인상은 당연시된 상황"이라며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수급 이탈이 지속되고 있어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지난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데 이어 나흘 만인 전날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적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물가도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2024년 3월 3.1%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13p(-3.73%) 하락한 1010.90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166억 원, 외국인은 142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31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9.28%, 주성엔지니어링(036930) 4.1%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6.58%, HLB(028300) -6.13%, 펩트론(087010) -4.67%, 리노공업(058470) -4.1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93%, 에코프로비엠(247540) -3.77%, 알테오젠(196170) -3.14%, 에코프로(086520) -2.4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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