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에이피알, 내년 영업이익 1조 전망…목표가 61만원"

메디큐브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에이피알 제공)
메디큐브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에이피알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DS투자증권은 28일 에이피알(278470)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5000원에서 61만 원으로 두 배 이상 대폭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북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후속 제품 흥행 가능성 등이 반영되며 실적 추정치도 상향되고 있어서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에도 고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에 이어 2분기 역시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2026년 2분기 매출액을 6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34억 원으로 93.2% 늘어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률(OPM)은 24.4% 수준으로 예상했다.

북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에이피알은 미국 뷰티 전문 유통업체인 Ulta Beauty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Target 입점을 완료했으며, 향후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 리테일러 입점도 예정된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북미 전역에 수천 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채널 입점이 본격화될 경우 탑라인 성장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럽 시장 역시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추가 성장 여력이 크다. 에이피알은 올해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조 연구원은 "영국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이후 아마존과 틱톡샵 등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로 파악된다"며 "유럽 지역 기업간거래(B2B)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을 2조 7772억 원, 영업이익을 6787억 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달성 기대감이 크다.

조 연구원은 "후속 제품 역시 빠르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미용 의료기기 등 사업 영역 다변화 가능성도 있어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