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中 자본 유입 논란에 "美 CFIUS 승인으로 독립성 인증"

MBK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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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MBK파트너스가 중국 자본 유입 논란과 관련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근거로 독립적인 운용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7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도쿄 오피스가 일본 마키노 밀링 머신 투자와 관련해 지난해 말 CFIUS 심사를 신청했으며, 올해 1분기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승인이 거래 구조와 지배구조, 투자자 구성, 운용사의 독립성, 민감 기술 및 국가안보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GP(운용사)로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설명은 중국 자본 유입 논란이 이어지는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고려아연은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가 MBK파트너스 6호 펀드에 약 5000억 원을 출자한 점을 들어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중국 자본의 우회 투자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의 출자자(LP)는 통상 재무적인 패시브 투자자로서 펀드에 출자하며, 개별 투자·운영·매각 의사결정은 GP인 운용사가 독립적으로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CFIUS는 특정 투자자의 국적이나 배경이 거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심사한다"며 "미 재무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국무부, 상무부, 법무부, 국토안보부, 에너지부, 무역대표부(USTR) 등 주요 부처가 참여해 외국인 투자 영향을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은 MBK 파트너스가 투자 의사결정과 포트폴리오 운영에 있어 어떠한 특정 투자자에도 종속되지 않는 독립적인 운용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반박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