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美 빅테크 실적…외국인 vs 개인 공방 혼조세[장중시황]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2026.4.29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2026.4.29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한계 우려에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2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2p(-0.09%) 하락한 6635.10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0.33% 내린 6619선에서 출발해 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다가 한때 상승 전환하며 6660선까지 회복했으나 다시 보합권 등락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기관 투자자들이 치열한 수급 공방을 벌이며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고 있다.

현재 개인은 3472억 원, 기관은 373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79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3.45%, HD현대중공업(329180) 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5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78%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66%, 삼성전자우(005935) -1.31%, 삼성전자(005930) -0.9%, 현대차(005380) -0.7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4%, SK하이닉스(000660) -0.15% 등은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성장성 우려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경계감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29일 예정된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거세지며 지수 상방을 막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7p(0.26%) 하락한 1212.4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135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10억 원, 외국인은 50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1.27%, 알테오젠(196170) 1.2%, HLB(028300) 0.32%,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22%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 -3.59%, 에코프로(086520) -2.04%, 리노공업(058470) -1.2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2%, 에코프로비엠(247540) -0.94%, 코오롱티슈진(950160) -0.47%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