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SK하닉 목표가 135만→180만원…"주주환원 과소평가" [핫종목]
주당배당금, 올해부터 4만→6만→7만원으로 증가 전망
업황 호조 예상보다 길어…PBR 1.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35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른 업황 호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시장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500원(0.04%) 오른 122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전날 사상 최대 실적 발표와 함께 장중 126만 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0만 원으로 높였다.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고, 공급 부족 국면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2분기 가격 전망으로 D램(DRAM)은 기존 40% 상승에서 50% 상승으로, 낸드(NAND)는 30% 상승에서 45% 상승으로 각각 높여 잡았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6년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년 대비 182%, 낸드는 21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공급계약(LTA) 협상 환경도 공급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모든 고객사의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이에 따라 메모리 업체들이 유리한 조건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주환원 여력은 핵심 투자 포인트다.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의 주당배당금(DPS)은 2026년 4만 원, 2027년 6만 원, 2028년 7만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3.3%, 4.9%, 5.7%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AI 메모리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 장기화로 업황 강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2027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시장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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