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국내 첫 BDC 펀드 출시…"혁신기업·세컨더리 투자"

(신한자산운용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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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시행 이후 업계 최초로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제1호'( 신한혁신BDC1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에 도입된 BDC는 비상장사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상장형 공모 펀드다. 펀드 설정 이후 90일 내 코스닥에 상장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특징을 가진다.

신한혁신BDC1호는 자산의 60% 이상을 혁신기업 투자와 LP지분 유동화 중심의 세컨더리 투자에 배분하는 전략으로 구성됐다.

초기 투자 이후 일정 수준 검증이 이뤄진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함으로써 성장성과 함께 리스크 관리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 세컨더리 방식의 지분 거래를 활용해 비상장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제약을 완화하고, 투자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

해당 펀드는 신한자산운용 내 혁신투자금융본부가 운용한다.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혁신투자금융본부는 '신한창업벤처펀드 시리즈', '혁신산업펀드', '국민성장펀드' 등 주요 모펀드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초기에는 기관 및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펀드를 설정·운용한 이후, 포트폴리오 구성과 일반투자자 세제 혜택 등 관련 제도 기반이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그룹 전 계열사의 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