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벽 넘어 함께 달렸다'…2026 키움런 성료

장애인-비장애인 5000명 단축마라톤…키움증권, 5억 기부

‘장애인-비장애인 단축마라톤 ‘키움런’이 지난 18일 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두번째), 박상조 예강희망키움재단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키움런 출발 전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키움증권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키움증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단축 마라톤 ‘2026 키움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전년 대비 2.5배 늘어난 5000명 규모 인원이 참가했고, 5㎞·10㎞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기록'보다 '함께'에 초점을 맞춰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 휠체어를 밀며 나란히 달리는 참가자, 유모차와 함께 마라톤에 나선 가족 단위 참가자 등이 어우러졌다. 시각장애인 러닝 크루 VMK 소속 40인도 완주에 도전했다.

현장에는 의료부스, 휠체어 점검, 발달장애인 안정실, 수어·문자통역 등 배리어프리 지원이 마련됐으며, 약 1000명의 '함께러너'가 참가자 완주를 도왔다.

행사 후에는 추첨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 국내 주식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룰렛, 타투 스티커 체험, 스포츠 테이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키움증권은 행사 운영비와 후원금을 포함해 총 5억 원을 사단법인 무의에 기부했으며, 참가비도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은 교통약자 환승지도 제작 등 장애 접근성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한국인삼공사, 오리온, 두산 등도 후원에 참여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