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S-Oil, 수급 안정화 허들만 남았다…목표가 15%↑"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S-Oil(에쓰오일·010950)에 대해 수급 안정화 허들만 넘는다면 견조한 업황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5만 원으로 기존 대비 15.38% 상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유가 상승과 견조한 정제마진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고, 전쟁 이후에도 견조한 업황이 예상된다"며 "다만, 단기 원유 수급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짚었다.
에쓰오일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 4000억 원, 영업이익 1조 1000억 원으로 추정됐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5985억 원과 정제마진 개선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전쟁 이전부터도 2026~2028년 글로벌 정유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타이트한 수급 사이클 진입이 예고돼 있다"며 "전쟁 종결 후에도 재건 수요에 따른 디젤 강세와 설비 정상화 시차를 고려하면 고마진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의 물류비 상승분을 상쇄하는 견조한 마진이 유지되고 있어, 단기 수급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 리레이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 수급 불안과 내수 가격 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단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람코가 모회사라는 점이 원유 조달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정부 가격 억제 정책은 단기 수익성에 부담이나 향후 안정화 국면에서 보전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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