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드라인 앞두고 관망세…환율 2.1원 내린 1504.2원(종합)

달러·원 1510선 터치한 뒤 상승폭 축소…韓 증시선 외인 순매수

7일 달러·원 환율 오전 종가. 2026.4.7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고한 이란 공격 시점을 하루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퍼지는 모습이다.

오전 한때 1510선까지 올랐던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줄인 뒤 하락 전환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달러·원 환율은 2.1원 내린 1504.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전장 대비 2.40원 오른 1508.70원에 출발한 뒤 미국·이란 휴전 협정 불확실성에 1512.60원까지 터치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경고한 공격 시점을 6일에서 7일로 변경했지만, 이란이 제안된 휴전 협정을 거부하고 영구 종전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장 긴장이 높아졌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또한 고위 관료 발언을 인용,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으며 7일 저녁 최종 공습 명령이 내려질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2척의 운항을 정지시켰다는 소식에 달러인덱스가 100.15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시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여기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69억 원, 코스닥에서 1794억 원 순매수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