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전쟁 불확실성 지속에 1500원대 상승 개장
1.6원 오른 1508.6원 출발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쟁 불확실성 지속에 1500원대로 상승 개장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1.6원 오른 1508.6원에 출발했다.
미국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한 차례 더 유예했지만, 군사 위협과 유예가 반복되며 여전히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한 번 더 유예하고 열흘간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강경 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전쟁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할 소지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 판단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전쟁 확전 위험이 일부 완화되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다소 진정될 수는 있으나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환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오늘 역시 위험회피 분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달러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역시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전날 달러·원 환율은 1503원대로 상승 개장한 뒤 협상 불확실성과 국내 증시 부진에 장 중 1509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다만 상승 폭을 축소하며 1507.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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