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샐러리맨펀드, 8년 만에 순자산 5000억원 육박
"입소문 만으로 성장…체계적 자산배분·저비용 전략"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KCGI자산운용은 KCGI샐러리맨펀드(KCGI샐러리맨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가 입소문으로 8년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목전에 둔 대형 펀드로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18년 3월 12일 직장인들의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펀드로 설정됐다. 이후 판매채널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순자산 규모가 12일 기준 4596억 원으로 성장했다. 동일 유형 내 99개 펀드 중 5위 안에 진입했다.
2018년 말 14억원에 불과했던 순자산은 현재 약 320배 늘었다. 같은 기간 동일 유형 순자산 증가율(42%)을 압도하는 수치다.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 내에서 보기 드문 성과라고 KCGI운용 측은 강조했다.
클래스별 가입 내역을 살펴보면 개인연금 비중이 76%, 일반계좌 21%, 퇴직연금 3%로 대부분 연금 클래스로 가입이 이뤄졌다. 투자 형태로는 적립식 계좌의 비중이 46%, 임의식 비중이 54%로 연금 계좌를 통한 장기투자용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 펀드는 고객이 직접 KCGI자산운용 앱을 설치하고 펀드를 선택해 가입한 경우가 93%에 이른다. 보통 공모펀드는 대형 은행이나 증권사의 전국 지점망을 통해 자금을 모아 외형을 키우지만, 이 펀드의 판매사는 5곳에 불과하다.
투자자들이 이 펀드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이유는 수익률과 안정성이 좋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KCGI운용 설명이다. 8년 누적 수익률은 134%로 연 환산 수익률은 10.8%에 달하며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8.7%로 동일유형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변동성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3년 기준 1.3으로, 벤치마크(1.2)와 동일 유형(1.1)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잘 방어하고 상승장에서 탄력적으로 수익을 잘 냈음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 12일 기준 KG제로인의 글로벌주식형(글로벌주식혼합형 포함) 순자산 100억원 이상 공모펀드 43개를 집계한 수치다.
KCGI운용은 샐러리맨 펀드의 성공 비결로 △체계적 자산 배분 △글로벌 메가 트렌드 활용 투자 △ 저비용 구조를 꼽았다.
KCGI자산운용은 “샐러리맨 펀드는 이름 그대로 매달 월급을 쪼개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저비용 원칙을 고수해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자산 증식 1등 파트너로 남겠다”고 말했다.
KCGI샐러리맨 펀드의 투자등급은 다소 높은 위험(3등급)이며, 총보수는 Ce클래스 기준 0.710%이다. 기업은행,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KCGI자산운용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